차례지내는 순서 & 방법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새마음 새 뜻으로 한 해를 준비하고 계실텐데요. 설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제사 인데요. 매번 지내면서도 제사 지내는 순서나 제사지내는법 그리고 제사 지방쓰는법 등은 잊어버리기 쉬운데요. 설날 올바른 차례제사지내는법 으로 조상님께 부끄러움 없는 한해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사 지내는 법 / 순서
제사의 의미는 사전적으로 보았을 때 "신령이나 죽은 사람의 넋에게 음식을 바쳐 정성을 나타내는 행위 또는 그런 의식"을 말하는데요. 차례와 제사의 의미는 조금 다릅니다. 보통 명절에 지내는 제사를 차례 라고 부르며 우리 나라는 설날과 추석에 지내는 제사를 차례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차례도 제사에 포함되는 개념이 되므로 제사라고 불러도 무방합니다. 보통 차례는 명절에 간단하게 지낸다고 합니다.
제사 지내는 순서는 전문용어를 쓰면 좀 복잡한 느낌이 드는 데요. 전문용어를 외우기 보다는 제사 지내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제사지내는 법을 살펴볼까요?
1. 제사 준비 (영신, 진설)
- 집 대문을 연다
- 병풍을 쳐야하며, 제사음식을 놓는다
- 지방을 써서 올려놓는다
- 무릎을 끓고 앉아서 향을 피워 향로에 꽂는다
- 술잔에 술을 반 정도 따르고 향 위에서 세번 돌린 후, 퇴주 그릇에 세번 나누어 붓는다.
- 빈잔을 집사에게 주고 일어나서 두 번 절을 합니다.
4. 첫 잔 올리기 (초헌)
- 장손이 꿇어 앉아서 잔을 올립니다.
- 장손이 두 번 절을 합니다.
- 모두 다 같이 두 번 절을 합니다(지방 마다 집집 마다 틀림)
▼제사 축문
위 내용에서 본인들의 조건에 맞게 고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기묘 : 당해의 간지로 고쳐야 함
모월간지삭 : 당해 음력 1.1일의 간지로 고쳐야 함
모일간지 : 당해 돌아가신날의 간지로 고쳐야 함
6. 두번째 잔 올리기(아헌)
- 장손이 아닌 차남이 술을 올리고, 두 번 절을 한다
- 모두 절을 한다(한번)
- 손자들이 술을 올리고, 두 번 절을 한다
- 모두 절을 한다
- 술을 다 채우고 두 번 절을 한다
- 모두 절을 한다
- 밥그릇 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꽂는다.(뚜껑은 밥그릇 옆에 놓고, 숫가락은 안쪽(움푹들어간곳)이 오른쪽으로 향하게)
- 젓가락을 고기, 생선 등에 올린다 (젓가락 끝이 오른쪽을 향하게 놓는다)
- 방문을 닫고 잠시 나간다. 현대사회에서는 뒤로 돌아있거나 조용히 묵념을 한다.
- 기침을 3번하고, 문을 열고 들어간다
- 국을 내리고 숭늉을 올린다. 밥을 세번 떠서 숭늉에 말아놓고 숟가락도 숭늉그릇에 담가놓는다. 숟가락은 손잡이가 우측으로 드시도록 놓는다. 숭늉은 일반 가정에서 그냥 물을 말합니다.
- 수저를 물리고 시접접시에 놓으며 밥 그릇을 덮습니다.
- 모두 절을 합니다.(안녕히 가시라는 뜻)
제사상에 올리면 안되는 음식, 제사상에 올리지 말아야할 음식
옛날 부터 내려오는 풍습으로 정확하게 따라야 한다는 것은 없습니다. 집집마다 틀리므로 참고만 하세요.
1. 복숭아
귀신을 쫓아낼 때 사용한다는 과일이므로 제사상에 올리지 말아야 합니다.
2. 고춧가루, 마늘, 향신료
고춧가루, 마늘은 귀신을 쫓는다고 하며 제사 음식에도 간만 하고 이런 양념은 하지 않습니다. 어떤 집에는 소금간도 하지 않는다고 하죠.
3. 팥
팥 역시 귀신을 쫓기 때문에 제사상에 올리면 안됩니다.
4. '치' 자가 들어간 음식
치는 어리석을'치', 부끄러울'치'를 사용하는 부정적인 의미가 있으며, 치가 들어간 생선은 등급이 낮다 하여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제사와 관련된 단어 (제사 용어)
어동육서, 두동미서, 홍동백서, 조율이시, 좌포우혜, 반서갱동, 생동숙서, 건좌습우, 적전중앙, 접동잔서, 남좌여우
출처 : 나무위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