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드론이 집중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원래 드론이라는 것은 군사 분야에서 유일하게 사용 되었지만 현재에는 단돈 몇 만원으로 작은 드론에서 부터 고가의 최첨단 드론 까지 일반인들이 구입을 하여 사용할 수가 있게되었죠. 최근 군사분야 에서는 고성능 센서를 탑재하여 장시간 감시.첩보활동, 또는 미사일 폭탄을 설치하여 공격이 가능한 드론도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쟁으로 인하여 유인 항공기의 파일럿이 생명을 위협받아가며 비행기를 조종 했지만 현재에는 모든 것들이 드론화 되고 있습니다.
최근 2016년 9월 미국 공군은
F-16 전투기를 무인화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름을 QF-16으로 바꾸었습니다.
원래는 유인항공기 였지만 기체를
버리는 것은 낭비라는 것이 미 공군의 입장이죠.
현역 전투기가 드론이 된 가장 큰 이유
QF-16의 원형은 록히드 마틴 F-16 이며
보잉사 가 드론화 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한 모델입니다.
사실 F-16 전투기를 무인화 한다고
해도 무인전투기로 사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QF-16 개발의 주된 목적은
대공 미사일 등 미사일 무기의
성능 평가를 위해서 사용되는
'표적기'로 개발이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미사일 무기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격추 시키는
대상 전투기가 되는 것이지요.
미 공군은 지금까지 F-4 팬텀2를
드론화 된 QF-4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표적이 되고 있는 QF-4 무인 전투기
그러나 F-4 원형기는 1950년대에 개발 된
노후된 전투기 이며, 드론화 하기 위한
기체의 재고가 이미 바닥이 난 상태입니다.
그래서 퇴역하는 전투기인
F-16이 드론화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조종사는 어디? QF16 시범비행 화면
전투기를 기반으로 한 표적기는
매우 비싼 비용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비싼 만큼 다른기계의 표적기 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빠른 기동성을 가지고 있죠.
이 기동성을 살려 최대한의 회피를
하는 것으로 미사일이 가진 최대의
성능을 끌어올려 실험 및 평가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전과 같은 개념의 실험이 되는 것이지요.
또한 QF-16은 전자 교란 장치도 탑재 되어 있어
현대 전투 환경을 리얼하게 재현
할 수 있어서 표적기로서는
최적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때 미국 육군은 RP-63 핀볼 이라는
기존의 P-63 킹 코브라 기체에 장갑을
덮어 유인 표적기 실험을 했었습니다만,
매우 위험한 실험이었기 때문에 폐지되었고,
현대에 와서는 사람이 탄 기체를 직접
공격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무인으로 전향하고 있습니다.
일회용이 된 F-16 , 사실 아직 양산 전투기
원래 F-16 전투기 그 자체는
록히드 마틴 공장에서 양산 생산중입니다.
미국 공군에도 아직 1,000대 정도가
주력 전투기로써 현역으로 남아있으며
강력한 전투 능력을 가지고 있는 기종입니다.
F-35A의 도입으로 현역에서 서서히 물러나야
하므로 QF-16으로 전향이 되면서
조금씩 일회용으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실로 미국 공군의 굉장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미국 공군은 2019년 까지 120대의
QF-16 구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25년까지 210대까지 확충 구매할
의향도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F-16전투기들이
QF-16로 개조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QF-16으로 만들어진 전투기는
모두 격추되는 운명입니다만,
그중 운 좋은 녀석은 박물관에서
남은 여생을 보낼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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