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28 사건, 한국인 첫 배상 청구
대만 228 사건을 아시나요? 1 228 사건 내용 1947년 2월 수만명의 대만 민중이 국민당 정부에게 항거하다가 참혹하게 살해되었던 날인데요. 2월28일 학살이 시작되어서 228사건 이라고 부릅니다. 사건의 발단은 2월27일 타이페이 시내에서 한 담배 상인이 전매총국 직원들과의 실랑이에서 시작되었는데요.. 무차별 적인 총격으로 시위대가 결성되고, 헌병대는 비무장 군중들에게 총을 난사하면서 사건이 커졌습니다. 길거리에는 온통 시체로 가득찼고, 산으로 도망가다 잡혀서 죽은 이들도 수만에서 수십만이라는 추정까지 나왔던 이 사건은, 1995년 대만 총통 리떵휘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를 하고, 국가에서 배상을 약속한다고 하여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답니다. 2 첫 배상 청구자 한국인 박영심씨 이 사건의 현..